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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조우님들의
질타속에 놀림감이 된 세번째 출조 역시 바다는 나를 꽝!!!!!!조사로 만들어 주었다.
6월이 시작되는 첫 주말........
나를 지독하게도 놀리던
형님과 .....
다시 바다에서 조우 하게 되었다.
이른아침 피딩타임을 맞추지 못하고
조금 늦게 출항한 선장은 아침부터 히스테리를 부린다.
고기가 도망가나 ?
어쨌든 아침에 서선장님은 건드리면 안된다.........ㅎㅎ
비포 ?
도착하자마자 덩치급 참돔이 쏟아지는데 ......
한동안 입질도 받지 못한다......
살살 약을 올리며 내기낚시에 돌입을 한다.
오늘은 내기낚시에 동의를 한다.....
그후 참돔입질이 내게도 들어온다.........
아~~~
얼마만의 짜릿한 입질인가 ?
쏫바이트가 문제다...
다시한번 채비를 드리운다......
참돔이 낚시대를 끌고 가버린다..............
우와~~
그래 이맛이야 .....
선홍빛의 참돔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
2012년 네번째 출조에 나의 첫 참돔 얼굴을 볼수 있었다.
가슴뛰는 상황을 진정시키기도 전에
채비를 내리는 순간....
폴링바이트로 느슨했던 줄이 팽팽해지면서 끌려간다.........
대를 세우자 마자 .......
드랙을 차고 나가는 소리.......
나의 두번째 참돔은 70이 넘는 묵직한 사이즈로 .......
그동안의 시름을 잊게 한다.....
ㅎㅎㅎ
오늘은 많은 자원속에서 참돔낚시를 했던것 같다.
낚시꾼의 희열은 남들이 잡지 못했을때
낚아올린 한마리가 진짜 값진 것이지만..
만족은 자신의 가슴,머릿속에 있는 것 같다......
역시 낚시는 ........
기다림이라는것..........
그리고
노력이라는것............
인생도 노력하고 기다리면 반드시 결과는 있을것 이라 믿는다.
오늘 나때문에 일정을 포기하고
함께 해준 재완형님께 감사를 전한다.......
비너스마린호는 역시 올시즌도 노력하는 선장이 있기에
꾼들에게 기쁨과 아쉬움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이다.........
그래서 난
서선장님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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